2014송년특집:해상노련 선원자녀 180명에 장학금 전달
고교생 76명 대학생 104명에게 3억 원의 장학금 지급해
고교생 76명 대학생 104명에게 3억 원의 장학금 지급해
전국해상노동조합연맹은 30일 오후 2시,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선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연맹 산하 가맹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이 없는 선박에 근무하는 상선원 및 어선원들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상노련 염경두 위원장(상단 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연맹은 수년간 선원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장학금 지급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게 되어 반갑고, 바다 현장에서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학업에 충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여러분들이 성실한 학업생활을 계속 해 준다면 우리 노동조합은 언제든 여러분을 후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신 부모님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연맹은 외국인선원 혼승기금을 적립하여 매년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수산계고교 어선해기사 양성 실습 프로그램 참여자 등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재단법인 해양장학회와 연맹 장학회에 각각 1억원을 출연했다.
한편, 이날 3억원의 장학금은 고등학생 76명, 대학생 104명에게 지급함으써 올해 해상노련이 지급한 전체 장학금은 6억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