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겨울을 이겨 낸 싱싱한 바지락이 제격

  • 등록 2015.04.06 16: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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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겨울을 이겨 낸 싱싱한 바지락이 제격
나른한 몸에는 활력, 양식 어업인에게는 밝은 미소

국립수산과학원(원장직무대리 최우정 부장) 갯벌연구소(군산 소재)는 봄철 나른하게 지친 몸을 추스르는 데에는 갯벌에서 겨울을 이겨 낸 싱싱한 바지락이 제격이라고 추천했다.

바지락은 추운 겨울철에는 갯벌 속 2~6c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활동을 하지 않고, 봄이 오면 해수 중의 먹이를 왕성하게 섭취해 살이 차기 시작한다.

갯벌에서 갓 잡은 바지락은 깨끗한 바닷물이나 굵은 소금으로 만든 짠물(농도 2.5~3.2%)에 3시간 가량 담구면 펄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어 모래가 씹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금년 4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노출이 많은 바지락 양식장에서는 봄철 폐사 증가가 우려되므로 상품 크기에 도달한 바지락의 조기 채취를 당부했다.

올 2월까지 바지락 생산량은 555톤으로 작년(401톤)에 비해 38.4%증가했다. 2014년의 경우 4~5월의 생산량(4,360톤)이 연간 생산량(12,686톤)의 34.3%를 차지한 바 있어 금년에도 이 시기에 6천 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갯벌연구소 송재희 박사는 “겨울을 이겨낸 갯벌 바지락은 봄철이 연중 가장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시기로 타우린 등의 성분이 간기능 보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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