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고품질 전복 수출 전기 마련
전남 남해안에서 다량 생산되는 대표적 웰빙수산물인 전복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복물류센터가 강진과 진도에 건립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작년 총사업비 15억원(개소당 5억원)을 들여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수출용 전복물류센터 3개소 중 전남 강진·진도군에 지원된 사업이 지난달 말 완공되고 완도군에 지원된 사업도 조만간 준공될 예정이다.
이들 전복물류센터에는 단기 양성장, 냉동,냉장시설, 선별,포장기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특히 양식장에서 채취한 전복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규격화,표준화하기 위해 집하→저장→규격선별→포장→출하작업을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전복의 상품성 향상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해양부는 전복을 수출 주력품목으로 선정하고 올해 수출용 전복물류센터 3개소를 건립하고 내년에도 2개소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전복 수출은 2005년(900만$)보다 약 2배 늘어난 1800만달$ 달성했다. 앞으로 대일 수출 확대와 함께 중국, 미국, 홍콩, 대만, 동남아 등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경우 전복이 5위 이내의 수산물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