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북경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설

  • 등록 2016.06.23 11:11:47
크게보기

해양부, 북경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설
영세 수산업체의 중국 진출 및 현지화 마케팅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양부)는 영세한 수산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돕고 대(對)중국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6월 24일 중국 북경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한다.

수출지원센터는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수출계약·통관 관련 법률서비스 등 수출 초보업체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현지에서 실시간 지원하는 곳으로, 현재 수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다. 동 센터는 수산물 수출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수산업계 전반에 전파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해(‘14.6), 청도(’15.7)에 이어 중국 내에서 세 번째 수출지원센터가 개설되는 북경은 중국 정치·문화·교통의 중심지로서, 교통과 유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수입식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해양부는 이번 북경 센터 개설을 계기로 수출지원센터 입주업체를 지난해 5개사(상해 2, 청도 3)에서 올해 10개사(상해 4, 청도 3, 북경 3)로 확대한다. 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는 △개별 사무공간, △사무용 집기․전화․인터넷 전용선, △회의실, △법률 및 회계자문, △유관기관 연계지원 등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업체 공고는 7월 29일까지이며, 현재 상해에 4개사, 청도에 3개사, 북경에 3개사가 입주할 수 있다. 수출지원센터는 입주 업체는 물론, 입주하지 않은 업체에도 수출상담, 컨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부는 북경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북경 센터 개소식에 맞추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국 수산식품 박람회(케이 씨푸드 페어, K-Seafood Fair)’를 개최한다. 동 박람회에서는 현지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유통매장에서 수출상담회를 비롯하여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시연, 문화행사 및 체험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중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센터 입주업체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