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해외시장분석센터, 중국 전복 시장 동향에 대한 집중 분석 보고서 발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 이하 KMI) 해외시장분석센터가 최근 한국산 활·신선냉장 전복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대상으로 ‘중국 전복 시장 동향’을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해외시장분석센터의 “2016년 해외시장 심층 분석” 시리즈의 첫 번째 발간물이다.
이번에 발표한 「중국 전복 시장 동향」에서는 전복의 글로벌 생산 및 교역 동향, 중국의 생산 및 교역, 소비에 관련된 시장 동향을 국내외 통계와 현지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전복 생산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의 전복 생산은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식업체의 전업, 어장 환경 악화로 인한 폐사 등의 문제로 위축되었다.
금년 중국 내 전복 수급의 불균형으로 중국 국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활·신선냉장 전복 수요가 증가, 그동안 對중 수출이 미미했던 한국의 활·신선냉장 전복 수출이 2016년 5월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의 활·신선냉장 전복 시장은 중국산과 호주, 뉴질랜드산 전복이 우위를 점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對중 활·신선냉장 전복 수출은 2012년 이후 연간 3만 달러 내외로 미미하였지만 2016년 6월 누적 기준 291만 달러를 수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중국 내 전복 수급 불균형(생산 부진, 소비 저변 확산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수출가격 경쟁력 제고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한국산 전복에 대한 수요 증가는 일본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시장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청신호가 되는 만큼, 향후 전복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과 한국산 전복의 전략적 포지셔닝 확보, 국내 전복 산업 경쟁력 강화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향후 KMI 해외시장분석센터에서는 수출업계 등 수산관련 기관으로 대상으로 수출에 도움이 되는 최신 이슈를 발굴, 해외시장에 대한 심층 분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중국 전복 시장 동향’은 수산물수출정보포털(http://www.kfishinfo.net, ☎ 1644-6419, 051-797-459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