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는 7일 2006년 한해 동안 자매결연 활동과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온 개인 3명과 단체 2팀에 대해 2006년도 지역봉사상을 수여했다.
자매결연 부문에 제선부 박희원 대리(45), 환경에너지부 이한규 대리(52), 선재부, 자원봉사 부문에 화성부 이태규 대리(52),제선부의 ‘해사모’가 받았다. 개인과 단체는 포항제철소장 명의의 표창패와 상금과 승진시 인사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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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봉사상 시상식. 좌로부터 김재호 선재부 조업지원팀 리더 화성부 이태규 대리, 제선부 박희원 대리, 환경에너지부 이한규 대리, 오용택 제선부 해사모 회장 |
자매결연활동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조업지원팀에 근무하는 박희원 대리로, 박대리는 1992년 제선부가 해도2동과 자매의 연을 맺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15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작년 4월부터는 해도2동의 자율방범대원으로 등록하여 관내 우범지역 순찰, 청소년 귀가선도는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설보수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환경에너지부 수질보전팀 이한규 대리는 1998년부터 해도1동 자매결연 담당자로 활동하면서, 주민들로부터 27통장으로 불릴만큼 동네 길흉사에 내일처럼 솔선해 왔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개설, 멘토링 결연 활성화, 관내 상습침수지에 대한 주기적 점검, 자율방범 순찰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포항제철소 선재부(부장 김병홍,51)는 전부원의 작년도 봉사 참여율 98%, 인당 봉사시간이 33.6으로 전사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창포복지관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무료급식, 도시락을 배달했으며, 명도특수학교에 대해서는 1995년부터 11년간 매월 2회 방문하여 화장실과 건물 내외부 청소를 도맡아 해왔다.
자원봉사활동 부문에서는 화성부 1코크스공장에 근무하는 이태규 대리가 교대근무여건 하에서도 주위에 가정형편으로 생계가 어려운 집의 어린이를 자신의 집에서 친자식처럼 양육하고 있으며, 작년 7월 1코크스공장의 봉사단체인 ‘개울물’을 창단해 총무로 활동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선부(부장:김학동,49) ‘해사모’는 전 부원이 단합하여 제철소 인근지역인 해도2동에 대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특히 해도2동 거주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체‘해사모’(해도2동을 사랑하는 모임,회원수 20명)를 결성하여 계절별 테마 봉사활동,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소외 이웃에 대한 동절기 연탄보일러 수리와 교체, 자율방범대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봉사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역봉사상은 199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고, 이번 지역봉사상은 개인 8명, 단체 7팀이 경합을 벌여 활동의 노력도, 공헌도,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