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과원,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 건립

  • 등록 2007.02.07 1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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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5일 울산광역시청, 울산 남구청과 고래연구소 인접부지의'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 건립계획'에 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은 고래연구소 앞 부지 1000평에 1899년 이래 울산 포경문화의 현장인 장생포 고래 해체장을 역사문화 유적으로 보존하고 미래지향적 교육과 관광 명소로 건립된다.

  

전시관은 옛 고래 해체장을 미적으로 복원하고 역사 문화 및 학술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내용들을 전시한다. 특히, 고래연구소와 고래박물관 방문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살아있는 고래를 보고 싶다는 여론에 따라 돌고래수족관도 갖춘다.

  

전시관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실재 인물인 앤드류스 루이 쳄프만 박사가 1912년에 고래 해체장에서 한국계 귀신고래를 최초로 연구하여 국제사회에 알린 연구활동과 천연기념물 귀신고래 회유해면 지정 등 역사적 사건을 전시함으로써 해양생태계와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교육장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돌고래 수족관은 관광객이 수조속에서 유영하는 돌고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부상당한 돌고래를 치유하는 치료동도 설치한다. 이 시설을 이용하여 고래연구소는 돌고래의 생태, 성장과정 및 사육에 관한 연구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고래잡이 옛 모습 전시관은 모두 39억원(국비·시비 ·구비)이 소요되며, 또한 고래연구 인프라와 고래테마 관광이 하나가 되고, 오는 3월부터 설계가 실시되어, 11월부터 착공하여 2009년도 5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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