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동남아에 수산물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 등록 2017.07.10 13: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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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7월 10일), 대만(7월 12일)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설... 수출시장 다변화 기대

해양부 동남아에 수산물 수출 확대 교두보 마련
베트남(7월 10일), 대만(7월 12일)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개설... 수출시장 다변화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영세한 국내 수산업체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돕고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7월 10일)과 대만 가오슝(7월 12일)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한다.


수출지원센터는 수출 초보업체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시장조사, 판로개척, 통역, 수출계약·통관 관련 법률서비스 등 수출에 필요한 사항을 현지에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설로서, 그동안 중국 상해(‘14.6~), 청도(’15.7~), 북경(’16.6~)에서 운영해 왔다. 작년에는 센터에서 현지 시장개척단을 운영하여 3,559만 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하고 입주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109만 불 증가하였으며, 그 중 2개 기업은 최초로 대(對) 중국 수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7월에 개소하는 호치민 센터(베트남), 가오슝 센터(대만)와 더불어 오는 8월에는 LA(미국)와 동경(일본)에도 센터를 개설하여 총 7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센터가 개설되는 4개국은 모두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물 수출국 으로서,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현지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요충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수출지원센터 확대를 계기로 수출지원센터 입주기업을 작년 10개사에서 올해 20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입주지원 외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여 보다 많은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출지원센터 입주 업체는 개별 사무공간, 사무용 집기․전화․인터넷 전용선, 회의실, 법률 및 회계자문, 유관기관 연계지원 등 현장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7월 31일까지 ‘수산물수출정보 누리집(www.kfishinfo.net)’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출지원센터에 입주하지 못한 업체도 단기 해외출장 시 사용 예정일 7일 전에 비즈니스센터 이용을 신청하면, 예약 상황에 따라 수출지원센터와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서장우 수산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수출지원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우리나라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전 세계 주요 수출국에서 고객 발굴, 홍보‧마케팅, 정보 조사 등의 수출 활동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folkrak@ihae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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