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2024년 10대 뉴스 선정
섬 주민‧여객선 이용객‧선박소유자 등 고객 편의 개선 사례 주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 중 국민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 개선 사례를 중심으로 내부 직원과 시민참여혁신단의 투표를 통해 ‘2024년 KOMSA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간 여객선 이용 국민, 섬 주민, 선박 소유자 등 국민의 편의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 네이버 지도에 ‘연안여객선 길찾기’ 제공, ▲ 공단 공식 카카오톡 채널 ‘해수호 봇’ 개시, ▲ 다음날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예보’ 확대, ▲ ‘전자증서’ 발급 등 디지털 선박검사 서비스 제공, ▲ 기획재정부 고객만족도 조사 ‘최고등급’ 획득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개선 사례 등이 10대 뉴스로 선정되었다.
공단은 이달 13일부터 섬 주민과 관광객 등 여객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수부, 네이버 등과 협업하여 네이버 지도에 ’연안여객선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간단한 검색만으로 네이버 지도를 통해 여객선이 포함된 경로 길찾기를 포함해, ▲ 여객선터미널 위치, ▲ 여객선 운항 시간표, ▲ 총 소요시간 및 이용 요금 등 여객선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해수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통해 여객선의 운항‧지연‧결항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해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였다.
공단은 올해 2톤 미만 소형어선과 동력수상레저기구 등을 대상으로 원격검사를 시행하고, ▲ 선박검사 전자증서 발급, ▲ 스마트 전자검인 도입 등 선박검사 부문에서 고객 편의와 효율성을 앞세운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기존의 선박검사 방식에서 원격검사 방식이 추가되면서 지역, 날씨 등 환경적 영향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였으며, 종이로만 가능했던 선박검사증서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전자문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평균 3~4일이 걸리던 증서 발급 기간도 하루로 단축됐다.
‘내일의 운항예보’는 지역별 바다 날씨와 여객선 출항통제 기준, 선박 정비 일정 등과 같은 상황자료를 분석하여, 다음 날 운항 여부를 예측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안여객선 54개 항로를 대상으로 시행된 ‘내일의 운항예보’는 올해부터 연안여객선 전체 항로(101개)를 대상으로 정보 제공 대상을 확대했다. 여기에 지역별, 항로별, 선박별 운항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과 중간 기항지와 목적지명 검색 기능까지 추가되어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는 매일 오후 2시, 공단 누리집과 12개 운항관리센터의 네이버 밴드(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연안여객선 터미널의 전광판에서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공단의 여객선 교통정보 서비스(PATIS)를 통해 당일 운항 중인 여객선의 위치와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단은 카카오톡 기반의 챗봇 ‘해수호봇’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채널 추가와 간단한 본인 인증만으로 24시간 언제든지 검사 신청이 가능하며, 처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를 통해 검사 시기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검사 관련 행정서비스를 포함해, 연안여객선의 실시간 운항 정보와 다음 날의 여객선 운항 여부를 예측하는 ‘내일의 운항예보’ 기능도 새롭게 추가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도 한층 강화되었다.
공단은 다양한 고객 중심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유일한 ‘우수’기관으로,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등급 상승이라는 쾌거도 이루었다.
이외에도 공단은 ▲ 안전 중심의 자체검사기준인 ‘KOMSA Code’ 40개 개발 완료, ▲ 해양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함께 바다내비 단말기‧앱(App)을 활용한 ‘해양교통안전라디오’ 송출, ▲ 전 국민 대상 여객선 안전교육 확대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 선정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올해의 성과로 밝혔다.
이와 더불어, FRP 어선의 친환경 소재(HDPE, 고밀도 폴리에틸렌)로의 전환을 위한 시제선 건조와 어선원의 안전하고 건강한 바다일터를 만들기 위한 어선원 안전 보건 업무 기반 마련 등 미래를 위한 준비도 올해의 성과로 꼽았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온 공단의 올해 성과를 되돌아보았다.”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해양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국민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