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기술협회(이사장 김성규)는 지난 23일 홍원항(충남 서천군 소재) 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를 비롯한 관련 기관과 학계 전문가·지역관계자를 포함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루미늄합금제 연안어선의 시제선”을 건조하여 발표회를 개최했다.

검사협회가 이번 발표한 알루미늄합금제 어선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약 2년간에 걸쳐 설계·감리한 알루미늄합금제 시제선의 우수한 안전성과 성능과 운항편의시설을 해양수산관련자와 전문가의 평가를 통하여 재검토하고, 향후 보다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알루미늄합금제 어선을 어민들에게 보급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하여 개최된 것으로써 시제선의 특징은 레저와 어업을 동시에 할 수 있고, 4톤급의 규모에 225마력 선외기 2대를 장착하였으며 승선인원은 12명이고, 인천소재 DK마린에서 건조했다.

한편, 김성규 이사장은 이날 DK마린 대표(신현구)와 선주(채용석)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함께 "그동안 시제선의 탄생에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시제선 개발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알루미늄합금제 선박에 대한 보급과 기술향상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