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재난 공동 대응 위해 전국 113개 기관과 연수회 개최

  • 등록 2025.04.21 17: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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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재난 공동 대응 위해 전국 113개 기관과 연수회 개최

해양수산부가 선박사고나 해양오염 등 각종 해양 재난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의 관계기관 합동 연수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부산, 광주, 인천, 강릉, 대전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해양수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합동 연수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총 113개 기관, 3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업 프로그램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공조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참여 기관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항만공사, 수협, 해양환경공단 등 해양재난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주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국가재난관리체계 및 위기관리 매뉴얼을 공유하고, 지진·해일, 선박사고, 여름철 풍수해 등 다양한 재난 유형별 대응 사례와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매뉴얼 중심 교육을 넘어, ‘한국 문학과 재난의 상상력’, ‘재난 앞에 하나 되기’ 등 교양 강의도 병행해 재난 대응 업무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실무 담당자의 사명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전국 각지의 해양수산 관련 기관들이 일관된 위기 대응체계를 갖추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재난 대응은 단일 기관의 힘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복합적 과제”라며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업 기반이 보다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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