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양성 본격화… 창업·자격제도까지 통합 지원

  • 등록 2025.04.21 17: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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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울산항만공사,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양성 본격화… 창업·자격제도까지 통합 지원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가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및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4월 21일부터 인재양성, 창업지원, 자격검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해운물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공기업 협업모델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부터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융합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ICT 전문가와 대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제해결형 멘토링 프로젝트와 ▲AI 기반의 해운물류 경진대회가 운영된다. 멘토링 프로젝트는 오는 5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경진대회는 5월 중 별도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예비창업자와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오디션 ▲유니-콘테스트 ▲오픈이노베이션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화 자금은 1천만 원에서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우수기업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울산항만공사 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접수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민간자격으로 시행돼 오던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이 올해부터 국가공인으로 승격되면서 제도적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자격 취득자 대상 완화 검정은 5월 24일 시행되며, 하반기에는 제1차 정기검정도 계획되어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ICT 기반의 융합 인재와 스타트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향후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해운물류 기업과의 기술 매칭, 인턴 연계, 기술 실증 기회 등을 지속 제공해 실질적인 취·창업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usmac.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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