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SSG닷컴, 새벽배송 전국 광역시로 확대…물류 시너지 본격화

  • 등록 2025.04.23 17:55:25
크게보기

CJ대한통운-SSG닷컴, 새벽배송 전국 광역시로 확대…물류 시너지 본격화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이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물류 시너지 성과를 내고 있다. 양사는 협업 5개월 만에 전국 단위 광역망을 구축하며 소비자 쇼핑경험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3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25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군산, 익산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으로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6개 광역시 전역까지 확대됐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간편한 환불이 가능하다.

이번 전국 광역시 단위 확대는 CJ대한통운의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기반이 됐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곤지암메가허브를 비롯해 택배 및 3자 물류(3PL) 등 총 1,130만㎡에 달하는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축구장 약 1,600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6월 CJ와 신세계그룹 간 전략적 제휴 이후, 같은 해 12월부터 경기남부와 충청권을 시작으로 새벽배송 권역을 확장해왔다. 올 1분기에는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며 전국망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양사는 이번 새벽배송 확대 외에도, 화장품과 리빙용품, 반려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중심 상품군에 도착보장 서비스를 적용한 ‘스타배송’을 론칭하며 비식품 배송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당일배송 역시 수도권과 충청권까지 넓혀 대용량 상품의 빠른 배송도 함께 실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윤재승 O-NE 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최적의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셀러에게는 판매 편의성을, 소비자에게는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