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자립준비청년의 ‘희망의 닻’ 올렸다

  • 등록 2025.07.22 17:15:15
크게보기

해진공, 자립준비청년의 ‘희망의 닻’ 올렸다
‘희망더(+)海, 자립항해’ 1기 41명 출범… 장학금·교육·공간 지원 총망라
총 1.5억 원 규모 종합 프로그램, 청년 자립 역량 강화 목표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가 보호시설 퇴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종합 지원사업에 본격 나섰다. 해진공은 지난 2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 ‘희망더(+)海, 자립항해’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종 선발된 41명의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안병길 해진공 사장,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해진공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에게 1기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자립항해’ 사업은 총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 맞춤형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역량 강화와 해양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1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취업 준비 교육,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해양 분야 전문가 멘토링, 해양 관련 기관 탐방 등의 혜택을 연중 제공받는다. 또한, 해진공은 5천만 원을 투입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유휴공간을 자립청년 전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공간은 향후 자조모임, 특강,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와 학습 활동의 거점이 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해진공이 든든한 항구가 되어주고 싶었다”며 “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한 항해를 용기 있게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그간 사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해양드림독(Dream Dock)’ 조성, 해사고 장학금 전달, 아동 가정 대상 안전용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자립항해 사업은 해양공공기관으로서 청년 인재 양성과 사회적 보호망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