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 개최… 친환경 규제 대응과 한국형 OPEX 논의

  • 등록 2025.09.26 1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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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 개최… 친환경 규제 대응과 한국형 OPEX 논의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9월 26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와 국내 선박관리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선박관리사 CEO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는 선박관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규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현장 운영 주체인 선박관리사와 해진공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단기간 내 적용 가능한 실효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주제 발표에서는 한국선급의 에너지 절감장치 적용 현황과 SK인천석유화학의 바이오 연료 활용 전략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장비 개조 기간과 비용 최소화, 절감 효과의 객관적 검증 체계, 연료 수급 안정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쟁점을 논의했다.

에너지 절감장치는 연료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단으로 국제해사기구 중기조치에 따른 탄소비용 부담 완화 대책으로 평가됐다. 바이오 연료는 기존 선박 개조 없이 혼합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국내 공급망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기됐다.

해진공은 선주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 해운과 선박관리 현실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OPEX 표준 마련 필요성도 안건으로 상정했다.

윤상호 해양금융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선박관리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운 조선 정유 등 연관 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정례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선박관리 전문성 제고 친환경 규제 대응 지원 한국형 OPEX 표준화 민관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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