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중국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강화… 베이징·샤먼서 협력 확대

  • 등록 2025.09.29 1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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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 중국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강화… 베이징·샤먼서 협력 확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9월 22일부터 5일간 베이징과 샤먼을 방문해 중국 현지 클레임 대응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조·인양, 재보험, 컨설팅, 행정당국 등 주요 기관과의 면담과 업무협약 체결이 포함됐다.

조합은 중국구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합 P&I·선박공제 가입선박의 중국 입출항 시 유류오염제거계약 체결 지원, 중국 해사당국 및 항만 대응 시 긴급 구조와 인양 협조, 사고 발생 시 보증장 발행과 사고처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보험 분야에서는 차이나리를 방문해 P&I·선박보험 리스크 분산과 국제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중국 내 사고 발생 시 보증장 발급 관련 정보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실무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클레임 및 법률 지원을 위해 화타이와의 협력을 논의했다. 양측은 중국 내 연락소 기능을 강화하고 세미나 공동 개최와 교환 근무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구조·인양 부문에서는 연태구조인양국과 좌초·침몰 등 사고처리 절차, 클레임 처리 협력, 교육과 훈련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샤먼 소재 중국해사국을 찾아 조합 보증장 승인과 검증 절차 간소화, 오염사고 공동 대응, 한중 공동 해상사고 조사와 정보 공유 체계 마련 등을 논의했다.

조합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현지와의 실무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해운 환경에서의 클레임 대응 역량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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