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산자부장관, 6개 조선社사장과 조선업계 당면현안 논의
김영주 산자부장관은 16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조선업계 사장단(6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조선업계 당면현안을 논의하고 상반기 중 국내업계와 함께 크루즈船 개발에 대한 사전연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업계는 최근 조선산업 호황으로 선박건조량이 급속하게 늘면서 발생하는 기능인력 및 조선용 후판수급의 애로를 호소했으며 아 울러 중국의 조선업계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선박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첨단 선박에 대한 R&D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중국은 수주량에서 2006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조선국으로 부상했으며, 건조능력을 2010년까지 2006년 대비하여 3배이상 늘릴 계획으로 있다.
이에 대해, 金장관은 업계와 정부가 합심하여 해결해야할 문제임을 강조하고, "기능인력부족은 지역별 기능인력양성사업과 함께 도장·용접 작업로봇 개발 지원 등을 통해 대처해 나가고, 후판수급문제는 현재 진행 중인 철강업계의 설비증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 울러 올 상반기 중 국내업계와 함께 크루즈船 개발에 대한 사전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직후 한국가스공사와 조선업계간에 LNG선박에 대한 기술개발과 시운전에 대한 MOU 체결식이 개최한 가운데 金장관은 "지난 1992년 가스공사의 LNG국적선 발주가 오늘날 우리 조선산업의 경쟁력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앞으로도 가스공사와 조선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