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등 수산물 안전관리대책 추진
여름철 수산물에 의한 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등 여름철 질병을 예방하고 어업인 및 관련업계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본격 시행된다.
해양수산부는 5일 강무현 장관(사진) 주재로 ‘전국수산물 위생안전 관계관’회의를 열고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해 관계부처와 소속기관 및 단체에 보내 이를 적극 추진토록 했다.
대책에 따르면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중점 추진할 질병예방 체계구축, 위생관리 지도와 홍보, 질병 발생시 어업인 피해 최소화 대책 등을 월별 및 질병발생 단계별로 추진토록 하고 있다.
제1단계(예방단계)는 기온 및 수온상승으로 병원균 출현이 예상되는 시기(6월)로서 각 기관은 대책반을 구성하고, 홍보물 제작,배포 및 어업인 등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제2단계(발생단계)는 병원균 및 수산질병 주의보 발령 등으로 일부지역에서 어패류 채취와 반출이 제한되는 시기(6~7월)로서 각 기관은 대책반을 본격 가동해 양식장 오염원 제거, 수출입 수산물 안전관리강화 등을 중점 추진토록 하고 있다.
제3단계(확산단계)는 광범위한 해역에서 병원균이 검출되고 환자 발생지역이 확산,전파되는 시기(7~10월)로서 양곡지원 등 어업인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수산물 특판 등 소비촉진을 추진토록 하고 있다.
마지막 4단계(종료단계)는 수산질병 주의보가 해제되는 시기(10~11월)로서 추진대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수산물 생산활동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어업인 지원대책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