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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애학교 휴게시설물 투시도 및 준공 |
6월 20일, 서울 정애학교에서 도종호 정애학교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한진중공업 김정훈 부회장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게시설물 ‘정애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 본 공사는 서울 정애학교 본관 건물과 어울리는 파고라 평태의 휴게시설로 공사금액은 약 1억원 규모이며, 구조는 내구성이 뛰어난 철골 콘크리트이다.
특히 바닥은 우드데크(목구조틀)를 적용하여 자연친화적이며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최대한 각을 없애는 등 안전이 최우선시되었다. 또, 화강석 벤치 등을 조성하여 본관 주변 미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 한진중공업 김정웅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께서 ‘건강하고 즐겁게 스스로 생활하자’는 교훈 아래 한진중공업이 마련한 휴게시설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소중한 희망의 ‘쉼터’인 동시에 미래를 생각하며 꿈을 꾸는 ‘꿈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진중공업은 세계적인 선박을 만들고 세계적인 공항을 건설하는 등 수많은 대역사를 국내외에서 진행해왔지만, 오늘 준공한 ‘정애쉼터’가 비록 규모 면에서는 작아도 아름다운 나눔을 위한 참으로 의미 있고 새로운 큰 걸음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건축물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정애학교(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위치)는 국립 정신지체 정서장애 교육기관으로 2000년 1월 설립인가를 받아 2000년 3월 시업식과 입학식을 갖고 2006년 6회 졸업생(전체 319명)을 배출했다.
정애학교의 교육 경영관은 사랑▪건강▪희망을 키워가는 학교이며, 오늘도 즐겁고 아늑한 환경에서 사랑으로 가르치며 밝고 건강하게 자신의 소질을 키워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사회인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