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도 부산 조성 위한 민관 협력의지 다져
작년 11월 이어 두 번째 간담회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2월 9일 해양수산부 부산청사에서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신년 인사를 겸해 간담회를 갖고, 해양수산부와 부산지역 상공인 간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경과와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 방향 등 정책방안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환영해 준 지역 상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해양수산부 부산시대 원년을 맞아, 지역 상공인과의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2주간 CJ대한통운을 통해 5톤 트럭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세종청사에서 부산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로써 계약직과 공무직을 포함한 총 800여 명의 해수부 직원이 부산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해수부는 2026년을 '해양수도권 조성 원년'으로 삼고 북극항로 시대 대비에 나서고 있다.
김성범 직무대행은 지난 1월 5일 부산청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동남권 대도약 실현,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전통 수산업 혁신, 연안 지역경제 연계 해양수산업 육성, 해양리더십 확보 등 5대 중점과제를 밝힌 바 있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상반기 중 수립하고, 기업·공공기관·해사법원·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해수부는 부산 이전을 계기로 에이치라인해운, SK해운 등 해운기업의 본사 부산 이전을 유도했으며, 서울 소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한국어촌어항공단·해양환경공단 등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로드맵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범 직무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응원해 주신 부산지역 상공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부산지역 상공인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 완성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9월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컨테이너선 시범 운항을 추진하고, 2028년 6월 개최 예정인 제4차 UN해양총회 준비를 위한 범부처 준비기획단 출범도 서두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