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29억달러로 끌어올렸다.
삼성중공업은 23일 공시를 통해 LNG운반선 2척을 770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수주한 LNG운반선 1척까지 포함하면 최근 연이어 확보한 LNG운반선은 모두 3척, 수주 금액은 총 1조1500억원 규모다. 이 내용은 이날 복수 매체 보도로도 확인된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14척, 29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21%에 해당한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6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도 글로벌 선사들의 LNG운반선 발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LNG 밸류체인 전 영역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과 FLNG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LNG 운송 수요 확대와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이 맞물리면서 국내 조선사의 LNG선 수주 경쟁력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중공업도 연초부터 LNG운반선과 원유운반선, 컨테이너운반선 등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실적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