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⑬선박펀드 잇달아 출시 해운선사 선박확보에 큰 도움

  • 등록 2007.06.11 11: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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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까지 7개 선박펀드 출시, 선박펀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검토


5월말까지 모두 7개의 선박펀드가 잇달아 출시 됐으며, 선박펀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에 세계로선박금융(주)의 ‘바다로 5호’, ‘바다로 6호’, ‘바다로 7호’, ‘바다로 8호’ 등 4개의 선박펀드가, 5월 31일에는 ‘바다로 4호’가 인가되었다. 또한 5월 2일에 한국선박운용(주)의 ’동북아 32호‘, ’동북아 33호‘가 줄이어 인가됐고, 선박펀드가 처음으로 출시된 2004년 이후, 매년 15~17개의 선박펀드가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5월까지 모두 7개의 선박펀드가 꾸준히 출시되어 해운선사들의 선박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인가된 선박펀드들은 연 7.8~8.5% 이상의 수익을 3개월마다 분배하며, 2008년말까지 한시적으로 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선박펀드는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자금으로 선박을 건조 또는 매입하여 선사에게 빌려주고, 선사로부터 받는 대선료 수입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제도로써, 해운선사들의 선박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아시아국가중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

 

그동안 56개 선박펀드 62척이 출시되었고, 모집금액은 3조 5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박투자회사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선박펀드의 의무적 존속기간(5년), 펀드당 선박보유 척수 제한(1척) 등을 완화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상반기중 「선박투자회사법」 개정(안)을 마련하여, 법 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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