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제10회 산업기술혁신대상 시상식 개최

  • 등록 2006.07.04 1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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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는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삼성공조(주), 효림산업(주), LS전선(주), SKC(주), (주)디엑스디, (주)쎄비오 등 6개사를 산업기술혁신대상 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

  

동시상식은 7월4일 오후4시, 그랜드 인터콘티호텔에서 김종갑 산자부차관,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박봉규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및 수상업체 임직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산업기술혁신대상을 수상한 업체의 기술개발내용을 살펴보면, 삼성공조(주)(기계소재분야 이천賞)는 '차량용 엔진과 주변냉각 모듈의 성능효율을 극대화시킨 High/Low 냉각 시스템' 을 세계최초 개발함으로서 기존제품 대비 중량감소(50%) 및 원가절감(40%) 등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효림산업(주)(기계소재 분야 우봉금賞)은 국내최초 형승용차 후륜구동 Propeller Shaft를 개발'하여 수입대체 및 수출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무역수지개선 효과 및 추진축 설계기술 자립화로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을 제고, LS전선(주)(전자정보분야 최한기賞)은 국내최초 '수십㎞의 지중 케이블 전구간에 대한 실시간 온도를 측정하여 최대 송전용량을 산정하는 시스템 기술개발'로 안전하게 최대용량을 송전하는 기술력(해외 유사제품은 특정지점의 온도만을 측정할 수 있는데 비해 전구간 측정이 가능)을 확보했다.


SKC(주)(섬유화학분야 최무선賞)는 '고내열 연성회로기판용 PI필름을 국내최초 개발' 하여 IT 강국이라는 명성과 달리 전량 수입(2천억)에 의존하던 고내열 PI필름의 상당부분을 수입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I(poly-imide) 필름은 영상 400이상 고온이나, 영하 269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형태변환없이 견디는 유연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로 핸드폰, PC, PDP, LCD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재료이다.

  

(주)디엑스디(섬유화학분야 문익점賞)가 개발한 '성형체 발포공정을 통하여 외부형상 및 내부구조에 대한 성형까지 가능하게 하는 공법개발'은 세계최초 원천기술로서 향후 기술 라이센스 등으로 연300억원 이상의 무역수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제조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진 고분자 수지의 내부성형이 가능하도록 한 획기적 원천기술로 전자부품, 건축재, 신발 등 경량화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 접목 가능한 부분이다.

  

(주)쎄비오(디자인분야 아비지賞)는 '벌목지지대를 구비한 신발디자인을 개발'하여 국제특허권(원천기술)을 획득함에 따라 세계유수의 신발업체에 기술제공, 2007년까지 100만족의 자가브랜드 수출 등 국내신발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기 기여한다.

  

발목보호대 상단과 하단사이의 중간부분을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함으로써 원활한 관절운동을 보장하면서도 과도한 비틀림과 꺽임을 방지하는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2001년 산업기술혁신대상 시상식 이후 최초로 여성기술인(효림산업 대표 한무경, 우봉금상)이 선정·시상하게 됨에 따라 기술인 저변확대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종갑 산자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 산업계에의 파급효과가 크고, 향후 미래경쟁력 확보의 관건인 산업원천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참고로 산자부에서 지원하는 산업기술개발사업에서 원천기술의 비중은 20%이다.


 이날 수상업체는 이번년 4월 대학산업기술지원단, 테크노파크 등 8개 기술유관기관에서 추천한 33개社 가운데 산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실태조사 및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어, 2001년부터 시작된 산업기술혁신대상은 산업기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있는 상으로서 기술개발실적이 우수한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을 발굴하여 기계소재, 전자정보, 섬유화학, 디자인 등 4개 분야로 구분, 반기별로 6개기관을 선정(1년에 총 12개기관 시상)하고, 선정기관에는 산자부장관상 및 상금(1000만원), 트로피 및 공로패를 수여하게 된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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