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표적인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가 신입사원 113명을 공개 채용한다.
취업포털 잡부산이 부산교통공사 시험 준비생들을 위해 준비한 채용인원, 응시자격 및 전형절차, 면접 키포인트, 접수방법 등을 정리했다.
▲얼마나 뽑나=올해는 운영직 44명, 토목직 25명, 전기직 26명, 신호직 12명, 통신직 6명 등 모두 5개 직렬에서 9급 사원 113명을 뽑는다. 지난해 제1회 공채 때 모집인원 81명 보다 40%(32명) 늘었다.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기업인 만큼 경쟁률도 높다. 지난해 제1회 때는 81명 모집에 5,879명이 지원해 7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2004년 제14회 및 제15회 공채 때는 각각 35.4대 1과 32.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격과 전형절차는=나이와 학력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을 한다. 올 1월 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부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다만,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근무부서의 특성에 따라 주·야간 교대근무 및 초과근로가 가능해야 한다. 전형절차는 필기시험→심리적성검사→면접시험 순으로 진행한다. 필기시험은 일반상식과 영어 등 2개 필수과목과 직렬별 1개 전공 선택과목에 대해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치러진다.
▲면접 키포인트는=필기시험에서 모집인원의 1.4~1.7배수를 뽑은 후 면접에서 잔여 인원을 탈락시키기 때문에 면접이 매우 중요하다. 면접은 경영진과 해당 직렬팀장으로 이뤄진 면접관의 참석아래 개별면접과 토론면접으로 진행된다.
공기업의 특성상 조직에 잘 융화하면서 성실히 일할 인재를 요구한다. 따라서 열심히 일할 각오가 돼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튀는 행동과 색깔 염색된 머리, 장발 등은 삼가야 한다.
총무팀 김병년 과장은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유창하게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생각해가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접수방법은=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공사 홈페이지(http://www.subway.busan.kr)를 경유해 잡부산 홈페이지(http://subway.jobbusa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 1만원인 응시수수료는 카드(국민카드 제외) 결제 또는 인터넷 계좌이체 방식으로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