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190명 올 하반기중 특별채용으로 선발

  • 등록 2007.07.16 13: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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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외교역량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조직개편과 재외공관 신설에 따른 실무인력 190명을 금년 하반기중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분야는 제2외국어를 중심으로 한 언어 및 지역 전문가를 비롯한 국제법, 지역협력, 의전, 문화홍보 등 국제관계와 관련된 외교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경찰청 및 법무부 출입국관리국, 재외공관 주재관 등 외교·영사 업무에 대한 기본 역량과 경험을 갖춘 다른 부처 공무원도 약 40명 정도 외무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할 계획이다.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의 상당수는 실무급인 3-4등급(일반직 6-7급) 일반계약직(정규직)으로 선발하여, 일정 기간 근무 후 업무실적 평가 등을 통해 외무공무원으로 전환되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인 중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와 외교통상 업무와 관련이 있는 국내외 공공기관 근무자 등은 외무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할 계획이다.


선발방식은 기존 공채 선발방식인 필기시험보다는 심층 면접 위주로 진행하고, 응시자의 기본적인 외교역량 및 어학능력, 분야별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면접은 가상의 외교업무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집단토론 및 역할연기(role-playing)를 실시하는 외교역량평가, 원어민과의 1:1 회화를 통한 어학능력 평가, 근무예정부서장과 외부전문가의 업무전문성 평가를 위한 심층면접 등 모두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선발 일정은 16일 선발 공고를 시작으로 8월 중 선발을 실시하여 10월중 임용자를 확정하고, 2차 선발은 8월중 공고를 시작으로 11월중 임용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상세한 선발일정 및 분야별 응시요건은 외교통상부(www.mofat.go.kr) 및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또, 우리 국적을 가진 해외교민이나 유학생, 해외지사 근무자 등 해당지역 언어능력과 문화적 친화력을 갖춘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전세계 재외공관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채용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외무고시 등 기존 공채 위주의 선발방식과는 차별화된 맞춤형 특별채용을 실시하여, 영사서비스 및 제2외국어권 인력과 의전, 국제법, 문화홍보, 정세분석 등 전문분야 인력 확보를 통해 외교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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