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많은 구직자들이 올 여름 ‘피서’를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피서지에서도 하루 한 시간 가량은 취업활동을 할 것이라 답해, 피서도 하고 취업활동도 쉬지 않겠다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구직자 787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피서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피서계획이 있다는 응답자가 84.8%로 5명중 4명이상으로 많았다.
특히 이들 중에는 ‘피서지에서도 취업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3.4%로 조사돼, 피서지에서도 취업활동을 할 것으로 계획하는 구직자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서지에서 취업활동에 투자할 시간으로는 ‘1시간미만’이 55.4%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시간~2시간미만’을 계획한다는 응답자가 30.6%로 많았다. 피서를 계획하는 시기는 ‘8월초’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31.8%로 가장 많았으나, 여름 성수기를 피해 ‘8월말’로 계획하는 응답자도 20.1%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피서 기간은 3일(40.8%)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2일(18.3%)이나 5일(13.5%)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뒤이어 많았다. 한 사람당 피서비용으로는 ‘10만~15만원미만’을 예상하는 응답자가 2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만~10만원미만’(19.9%) 이나 ‘15만~20만원미만’(10.9%) 순으로 조사됐다.
피서지는(*복수응답) ‘바다/해수욕장’을 계획하는 응답자가 51.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산/계곡’(27.3%) ‘섬’(23.2%) 순으로 많았다. 또 피서를 떠나는 지역으로는(*복수응답) ‘강원도’가 31.6%로 10명중 3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19.6%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