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고용사정이 호전되지 않고 청년실업이 사회문제가 됨에 따라, 대졸 미취업인력을 대상으로 시정 참여 기회와 단기간의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서울지역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고자 2007년도 하반기 '행정 서포터스' 1100명(서울시 400명, 자치구 700명)을 모집하여 운영한다. ※2007년 2/4분기 서울지역 전체실업률 3.9%, 청년실업률 6.5%
이번 행정서포터스 모집은 27일 오전10시부터 8월 2일 오후6시까지 7일간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 근무 희망자를 일괄적으로 신청 받아 참여대상자를 전산추첨으로 선발하며, 선발결과는 8월13일 오후5시 서울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서포터스 신청자는 희망부서, 전공, 거주지, 보유자격증 등을 최대한 고려하여 배치·운영되며 자격요건은 1976.1.1일 이후 출생자로서, 서울시 소재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중 미취업자이거나 모집 안내일(2007.7.27)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지역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중 미취업자이다.(※ 공공근로 3단계 연속 참여자,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휴학생 제외)
특히, 생활이 어려운 대졸 미취업자 및 서울시정 기여자에게 우선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의료급여법상 수급자, 자원봉사우수자, 시정공로수상자 등에 대하여는 전체 모집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우선선발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행정서포터스로 선발된 대상자는 오는 9월3일부터 11월13일까지 60일간 시청, 구청 및 동사무소에서 1일 6시간(9:00~15:00), 주 5일간 Part-time 형식으로 근무하고 임금은 중식비를 포함 1일 3만2500원을 받게 된다.
근무장소는 1100명 중 400명은 서울시 본청 및 사업소에서 근무하며, 700명은 25개 자치구에 배치되어 구청, 동사무소,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부터는 행정서포터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근무기간중 취업박람회에 참가하거나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취업특강을 수강할 경우 대체근무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