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의 과반수이상이 복수전공 취득이 취업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4년대졸 학력의 구직자 477명에게 ‘복수전공 현황과 취업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복수전공을 취득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3.2%로 2명중 1명이상에 달했다.
또 이들에게 복수전공이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가 조사한 결과, ‘도움된다’고 답한 응답자가 66.5%로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는 ‘면접에서 복수전공 관련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업지원 기회가 많다’는 응답자가 21.9%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복수전공 분야로 취업활동 중이다’는 응답자도 12.4%로 10명중 1명이상에 달했다.
실제, 조사결과 올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들 중 복수전공자 비율은 63.6%로 지난해이전(2007년이전) 졸업자 중 복수전공자 비율 45.9%보다 17.8%P 증가했다.
또 이들의 복수전공을 취득한 이유로(*복수응답)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응답률 61.8%로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복수전공 분야에 관심이 높아 그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48.0%로 많았다.
그 외에는 ▲학문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45.3%) ▲미래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9.5%) ▲전공분야의 취업률이 낮아서 (24.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복수로 취득한 전공계열이 ‘어학계열’에서 ‘경상계열’로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수전공자들의 복수전공 과목 계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졸업한 응답자 중에는 ‘경상계열’전공자가 43.7%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계열 (19.0%) ▲어학계열 (16.7%) ▲인문계열 (12.7%) 순으로 많았다.
반면 2007년이전 졸업자 중에는 ‘어학계열’을 복수전공 했다는 응답자가 3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계열 (28.1%) ▲사범계열 (19.5%) ▲인문계열 (18.8%) 순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