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옥천군이 충북과학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지방공무원 임용 후보자 장학생 5명이 7월31일자로 옥천군공무원으로 임용돼 일선에 배치됐다.

옥천군은 7월 31일자 인사를 통해 지난해 10월 선발한 최광현(안남면), 김정욱·이유진(안내면), 최윤미(군서면),박은남(청성면)씨를 각각 신규 임용 발령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9일자 충청북도 공무원으로 발령 받은 3명(박훈범, 오태권, 조혜민)을 포함해 충북과학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발한 2006년 지방공무원임용후보자 장학생 8명 모두가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충북과학대학은 지난 2005년부터 성적우수자와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자를 대상으로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무원임용 후보자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제도를 통해 4명이 충청북도공무원으로 임용된 바 있어 이번 8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공무원으로 진출함에 따라 충북과학대학은 공무원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충청북도를 비롯해 옥천군, 보은군 등 타 시군으로 까지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져 충북과학대학생의 공무원 진출 기회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과학대학 관계자는 제도 확대에 따라 학생들이 공무원으로서의 우수한 자질을 갖추도록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특강, 공무원 실전 체험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