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학력, 나이 등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고,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방식의 ‘5기 열린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80명으로 일반직 74명과 전산직 6명으로 나뉜다. 원서접수 기간은 7일부터 14일까지며 외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keb.co.kr)를 통해서만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고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0월 2일이다.
외환은행은 2005년부터 학력과 연령을 철저하게 배제시킨 ‘열린채용’을 국내 맨 처음 도입하여 은행권 뿐 아니라 기업전체의 채용문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외환은행의 열린채용은 서류전형 → 실무진 면접 → 프리 워크숍(2박3일) → 임원면접 → 최고경영자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외환은행 인재상에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면접관에게는 지원자의 성명과 자기소개서만 제공되고 학력과 나이 등 기타정보는 제공되지 않는 이른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며, 그룹인터뷰, 프리젠테이션, 찬반토론, 인성검사 등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외환은행의 광고카피 360˚로 튀어라에는 열린채용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학력과 나이에 상관없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를 창조하려는 사람이라면 외환은행과 함께 세계무대로 튀어 오르라는 의미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학력과 나이를 배제하고 능력과 열정을 중시하는 개방형 공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세계무대에서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리더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