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도서관, 서점 등 도서 관련 아르바이트 수요가 늘고 있다.
아르바이트 사이트 알바로에 따르면 9월 현재 자사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도서 관련 채용공고는 468건으로 전 월에 비해 2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물류/배송/창고관리' 채용이 가장 많았으며, '매장관리', '사무' 순이었다.
▲ 서점, 대여점 아르바이트 = 서점, 도서 대여점 아르바이트는 새 학기 초와 주말에 바빠진다. 입고 된 서적을 분류하고 서가에 꽂는 일뿐 아니라 계산, 매장관리 등 다양한 일을 한다. 시급은 평균 3,500원에서 4,800원 선이다.
도서출판 한길사(www.hangilsa.co.kr)는 30일까지 한길북하우스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주 2회 쉴 수 있다. 6개월 이상 장기 근무자를 우대한다. 급여는 근무 2개월까지 일급 3만원, 그 이후부터는 월 90만원 선이다.
안양시에 위치한 종로문고는 10월 10일까지 남성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전반적인 매장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급여는 월 140만원 선이다. 입사지원서는 이메일(smpark@magicn.com)로 제출하면 된다.
▲ 포장, 배송 아르바이트 = 인터넷 서점과 온라인 교육업체가 증가하면서 서적 포장, 배송 아르바이트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대형 서점의 경우 물류센터가 따로 있어, 입고에서 출고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무거운 물건을 다루므로 주로 신체 건강한 남자를 선호한다. 급여는 보통 시급 4,0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업무강도에 따라 차이 난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는 물류팀에서 일할 남성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도서 입, 출고 및 포장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급은 4천원이다. 접수는 10월 11일까지 이메일(khrgmil@mbest.co.kr)로 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전문업체 유비온은 물류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다. 주 5일 근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월 90만원 선이다. 접수는 알바로 홈페이지(www.albaro.com)에 게재된 전화번호로 연락 후 방문하면 된다. 마감은 9월 18일까지.
▲ 도서관 아르바이트 = 도서관 아르바이트는 대학교, 지역구, 어린이 도서관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대학 도서관 아르바이트의 경우 대개 새 학기 초,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학교를 다니며 공강시간에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지역구에서 운영하는 시립 도서관은 시청 홈페이지나,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다. 도서 대출, 반납 및 장서배열 등 사서 보조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 책을 읽어주는 북시터 역할도 한다. 문헌정보학 등 관련분야 전공자에게 적합하다.
▲ 독서실 아르바이트 = 독서실 총무 아르바이트는 개인적인 공부를 하면서 일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입퇴실 관리, 청소, 독서실 이용 상담 등을 주로 담당한다.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올패스 독서실은 10월 1일까지 총무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전 2시까지이며 급여는 월 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