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中企에 5조7천억 지원된다

  • 등록 2006.07.19 12: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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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혁신형 中企 종합지원책’ 확정 
 

▲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맨왼쪽)은 18일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위원회'회의를 열고 3만개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지원책을 확정,발표했다.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 연간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평가 융자, 2조9천억원의 기술창업 보증, 1조2000억원의 창업·신기술사업화 자금 등 5조7천억원을 지원한다. 또 연간 2500명의 고급기술경영인력(MOT)이 공급되고, 현재 65개인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를 1천개 이상 확대한다.

 

정부는 18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와 산업은행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혁신형 중소기업 종합지원방안을 확정했다.

 

‘혁신형 중소기업’이란 기업혁신과정에서 혁신을 통해 일반 기업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말한다.

 

정부는 혁신형 중소기업 1만2000여개에 신용보증 한도 우대, 조세 감면 등 새로운 지원시책 발굴과 혁신친화적 기업 여건 조성에 주력하고, 혁신역량이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 후보군 4만여개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통한 혁신형 기업으로의 조속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부 지원시책을 살펴보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설립을 통한 개발기술의 사업화 및 창업활성화 ▲기술개발을 완료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기술사업화 디자인 개발사업’ ▲ 창업자금 5330억원, 기술창업 보증 2억9000억원, 기술사업화지원 정책자금 350억 등 자금을 지원한다.

 

성장·발전과정의 혁신형 中企에게는 기존 산업은행의 기술력평가대출(1000억원)에 추가로 산자부와 국민·기업·신한·우리 등 4개 시중은행과 MOU를 통해 민간은행을 통해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력 평가대출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산학협력 기업부설 연구소를 올해 65개에서 내년까지 1천여개로 대폭 확충하고, 특허정보 분석 및 사업화 컨설팅도 한다.

 

판로확보를 위해 공공구매 및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사업 확대와 수출보험상 우대 등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0년까지 연간 2500명의 기술경영인력(MOT)을 양성하며 이공계 미취업자에 대한 고용도 지원한다.

 

혁신친화적 기업여건 조성을 위해 최저자본금제 폐지 등 법인설립절차 간소화, 장외시장 활성화등 창업과 자금지원 여건도 개선한다. 또 R&D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형 중소기업 위주로 중소기업 예산구조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같은 지원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실적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평가체제 구축도 병행키로 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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