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해양수산부 폐지 결정을 강력히 규탄
해양수산부 폐지를 반대하는 129명의 국회의원 모임은 22일(화) 오후 3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해양관련 단체 등과 해양수산부 폐지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성곤 이영호 의원은 21일 "해양은 지구표면 72%를 차지하고 있는 광대한 영역으로 자원의 보고일뿐만 아니라 전세계 인구가 새로이 개발할 개척지이며, 해양수산의 발전 없이 일류 선진국이 된 국가는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개발과 환경을 총괄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며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환태평양의 중심 국가가 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존립되어야 함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아 울러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원회는 해양수산부 해체론이 재론되지 않도록 선언하고 ‘천년 해양강국 꿈’ 실현과 일류 선진국 진입을 위해 통합해양행정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부 조직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한다.
한편 해양수산부 폐지를 반대하는 국회의원은 21일 현재 129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