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어린이 테마 아르바이트

  • 등록 2008.04.04 09: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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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대상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나이 어린 자녀들의 안전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어린이를 테마로 하는 각종 아르바이트가 뜨고 있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요즘 뜨는 어린이 테마의 아르바이트를 정리해 발표했다.


▲어린이 신변 보호, 믿고 맡기세요= 맞벌이부부가 증가하고, 사회불안이 가중되면서 베이비시터를 찾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베이비시터를 찾았다면, 최근에는 자녀의 안전을 위해 베이비시터를 찾고 있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베이비시터 전문업체 다올가족문화센터(대표이사 장명선)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4월이 되면 “우리 아이의 하교길과 방과 후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도우미를 알아볼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크게 증가한다. 장명선 대표이사는 “베이비시터나 등하교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해당 도우미의 신원보증을 철저히 해주는지, 또한 상해보험에 가입한 업체인지 확인해 두는 게 좋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미리미리 관리해요= 어린이를 고객으로 하는 학원, 전시 박람회, 어린이 실내 놀이터 등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별도의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다. 실제 한국외국인학교는 등하교 스쿨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교내 학생 안전 및 스쿨버스 운행 안전 모니터링을 전담하는 파트타임 직원을 따로 채용하고 있다. 또 ETBT어학원에서는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의 안전한 통학관리와 귀가를 돕는 보조교사를 모집한다. 유아교육 관련 전공자를 모집하며,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우대 채용한다. 급여는 시간당 5천원이 주어진다.


▲자녀 동반한 외출도 걱정 없어요 = 아이를 데리고 한번 외출하려면 신경 쓸 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식당 한 번 들어가려 해도 뛰어 노는 아이들을 달래고 어를 일을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하게 마련. 이런 엄마들을 위한 외출 공간이 새로운 사업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관련한 아르바이트 구인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방배동 서래마을에 오픈하는 키즈카페 리틀오챠드(littleorchard.co.kr)은 아이들을 맡겨 두고 편안히 대화하고 쉴 수 있는 공간. 레스토랑과 수유공간, 어린이 놀이터와 도서관 등을 마련해 두고 홀서버와 함께 전문 보육교사를 모집 중에 있다. 오는 12일까지 총 20명의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어른들을 위한 전시 공간에서도 동반한 어린이를 보호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따로 모집한다. 창마케팅커뮤니케이션(window21.com)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약 열흘 동안 진행되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어린이를 위탁, 보호할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건강한 성인 여성을 모집한다. 총 열흘 동안 근무하며, 50만원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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