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꼽은 탈락 1순위 입사지원서는 ‘형식에 안 맞는 지원서’였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중소기업 47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탈락 1순위 지원서는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25.7%가 ‘형식에 안 맞는 지원서’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짜깁기하거나 베낀 지원서’(15.5%), ‘사진이 없는 지원서’(14.6%), ‘회사명, 경력 등이 틀리게 적힌 지원서’(11.5%), ‘인터넷 은어, 외계어를 사용한 지원서’(10.3%), ‘마감시간을 초과한 지원서’(6.3%) 등의 순이었다.
해당 지원서를 탈락 1순위로 생각하는 이유는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먼저, ‘형식에 안 맞는 지원서’, ‘인터넷 은어, 외계어를 사용한 지원서’, ‘마감시간을 초과한 지원서’는 ‘기본 자질이 부족해 보여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았다.
또, ‘짜깁기하거나 베낀 지원서’, ‘회사명, 경력 등이 틀리게 적힌 지원서’는 ‘묻지마 지원인 것 같아서’를 꼽았고, ‘사진이 없는 지원서’는 ‘태도가 불성실해서’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위의 이유로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은 71.8%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신입사원의 경우, ‘지원동기’(19.9%)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경력사항(아르바이트, 인턴 등)’(19.3%), ‘성격의 장, 단점’(16.5%), ‘전공’(11.3%), ‘관련 자격증 보유’(6.3%), ‘학벌(출신학교)’(4.8%), ‘성장과정 및 학창시절’(4.2%)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력사원은 ‘경력사항’이 70.5%로 단연 높았다. 이어 ‘성격의 장, 단점’(7.5%), ‘지원동기’(5.9%), ‘전 회사의 평가’(5.2%), ‘관련 자격증 보유’(2.5%), ‘성장과정 및 학창시절’(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