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하계 대학생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이 시작됐다. 실무 경력도 쌓고, 돈도 벌 수 있어 대학생의 방학 아르바이트 1순위로 꼽히는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모집 공고가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해당 아르바이트 지원 경쟁도 거세질 전망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은 지난 28일 ‘관공서 알바 채용관’을 오픈, 관공서 알바 모집공고를 별도 서비스에 나섰다. 가장 먼저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선 서울시 및 각 구청의 채용공고를 보기 쉽게 따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되는 각 지자체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경우 시청 근무 500명을 포함 총 2,379명을 채용한다. 하루 6시간씩 주 5일제로 근무하며 받게 되는 급여는 일급 하는 서울시의 경우 내달 5일까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하루 6시간씩 주 5일제로 근무하며 일급 2만 5천원을 지급받는다.
경기도 남양주시 역시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을 접수하기로 하고, 모집 채용공고 발표에 나섰다. 총 모집인원은 50명, 하루 7시간씩 총 30일을 근무하며 받는 급여는 일급 3만 5백원이다.
주요 관공서 알바는 빠르면 6월 첫 주에, 늦어도 6월 중순에는 인원 모집을 마감하기 때문에 관공서 알바를 원하는 대학생들은 서둘러 지원해야 한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만큼 사전에 필요한 지원서류를 꼼꼼히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의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에서는 무려 28.6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관공서 알바는 주로 해당 시/군/구청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전문대 이상 재학생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 없이 해당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모집기관 별로 조금씩 상이한 선발 기준이 적용되는 곳도 있다. 때문에 지원하기 전 모집내용을 꼼꼼히 점검하고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하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