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188년 구도의 꿈 섬주민 바닷길 열어줘

  • 등록 2008.09.10 19: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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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청, 완도군 소안면 구도에 여객선 기항 결정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낙도주민들이 섬을 생활근거지로 살 수 있도록 9월 10일부터 완도군 소안면 구도(鳩島)에 여객선 섬사랑1호가(101톤, 정원50명, 이목/원동/당사도) 기항 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소안면 구도는 1820년대에 김해 김씨가 처음 입도(入島)한 이래 현재 23가구 72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그 동안 수심이 낮고 주변 양식장 산재로 여객선이 기항하지 못하여 주민들은 어선이나 소형선박을 이용하여 뭍 나들이를 해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금번 완도군에서 선착장시설을 갖추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어장을 철거하여 항로폭을 확대함으로써 여객선이 기항할 수 있게 됐다.

  

김삼열 목포청장은 이번 여객선 기항은 “도서민의 손과발 역할이라는 본래 취지도 살리고 우리지역의 잠재된 해양자원(관광) 개발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 확대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는 유인도서 현황을 파악하여 여객선을 기항케하는 등 실질적으로 주민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해운행정을 펼칠것”이라 말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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