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35.87조, 영업이익 4.23조원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3분기 잠정 실적발표’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원, 영업이익 4.1조원의 실적을 공개한 바 있으며, 실제 매출은 잠정 실적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지난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68%(영업이익률 12%로 4%포인트 증가) 증가한 것이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참고로 본사기준으로는 지난 2분기 대비 18% 늘어난 24.86조원 매출과 2.77조원의 영업이익(160% 증가), 3.72조원(65% 증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이와 같은 실적은 3분기 중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및 LCD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대로 부품산업의 수익성이 지난 분기 대비 대폭 개선(2분기 영업이익 0.39조원에서 2.17조원으로 1.78조원 증가)되었으며, 휴대폰과 TV 등 주력 세트제품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2분기 영업이익 2.07조원에서 1.98조원)해 냄으로써 전사기준으로 지난 분기 대비 1.71조원 개선된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부품 및 세트 부문 全주력 사업의 고른 이익 창출로 이익 구조의 다변화 및 질적 향상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