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우수 수산가공식품 생산업체의 해외시장 개척 및 국내 유통망 확충을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 수산전문박람회인 2009 부산국제수산무역EXPO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국제수산무역EXPO는 세계 13개국 250여 수산무역 관련회사가 참여하는 수산전문박람회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250개 수산무역 관련회사가 참여해 425개 부스에 수산가공식품, 수산기자재, HACCP시설, 수산물이력제관 등을 운영하고 해외 20개국을 비롯 국내외 바이어 2천여명을 포함해 5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도내 14개 업체 30개 품목을 선보인다.
참가 업체는 전복통조림, 영광굴비, 조미김, 젓갈, 천일염 등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 및 국내 대형 수산물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에게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과 친환경적인 이미지 부각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근 수입수산물 증가로 인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웰빙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무산김 등 해조류를 중심으로, 전복, 젓갈, 천일염 등이 청정해역 전남의 이미지와 어우러져 도내 수산물의 판매와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초청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지 시식회 등을 통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전남산 친환경 수산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도내 우수 수산가공식품의 해외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에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수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한 판매 촉진을 위해 우수수산물 TV 광고 등 전남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품목별 주식회사 설립과 친환경수산물 생산 등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