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외 협력사 물류관리시스템 구축

  • 등록 2010.07.07 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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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외 협력사 물류관리시스템 구축


현대중공업이 최근 ‘사외 협력사 자재물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선분야 60여 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적용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구축한 이 시스템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지원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4단계에서 최다 13단계에 이르는 사외 협력사 간 임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재의 출하, 도착, 입고 등의 흐름과 제작·공정의 정보를 2차원 바코드에 담아 개선한 것이다. (사진: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이 시스템 적용으로 협력사는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타 협력사에서 발행하는 송장에 대해서도 바코드를 통해 공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자재의 출·도착일을 실시간으로 갱신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존의 ‘운송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 생산 현업에서 차량의 운행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사전에 자재 수령을 위한 각종 준비를 갖출 수 있게 돼 작업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 현대중공업과 협력사 뿐 아니라 협력사 간의 거래에서도 공정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어 협력사간의 원활한 공정 진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향후 B2BI(Business to Business Integration, B2B통합) 기반으로 실시간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필요한 자재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향상됐고 협력사와의 원활한 정보 공유로 연간 29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적의 네트워크를 갖춘 물류 혁신으로 ‘2009년 한국물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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