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 전남서 열린다

  • 등록 2006.10.13 1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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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도내 일원서 올해로 14회째 맞아
'낚시공원 조성 현황'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상호 정보 교환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수산교류회의'가 전남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제14회 한·일해협 연안시도현 수산교류회의'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한일수산교류회의는 지난 92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일시도현지사 모임에서 양국의 수산발전 등을 넓히기 위해 이를 개최키로 합의하고 지난 93년부터 양국이 윤번제로 매년 회의가 개최돼고 있다.


이번 수산교류회의에는 우리나라 연안 4개 시도(부산, 경남, 전남, 제주)와 일본국 4개현(후쿠오카, 나가사키, 사가, 야마구찌현)의 수산관계자 3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수산교류 주요 의제인 '어류가 서식하는 어장환경과 생태계 보전·수복계획', '낚시공원 조성 현황', '양식수산물 생산이력시스템의 운영사항' 등 양국 시도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부사항에 대해 상호 정보교환이 이뤄지며, 이번 한·일 수산교류행사에서는 양국의 수산자원 증강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어류 종묘 공동 방류행사를 신안군 불무기도 해상에서 한·일 수산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참돔 2만마리가 방류될 계획으로 있다.


회유성이 강해 양국 해협을 회유하고 있고, 부가가치가 있는 어종이지만 계속 자원이 고갈돼 가고 있는 자주복에 대해 양국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부화해 방류될 예정이고, 주로 우리 어선어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대형 해파리에 대해 양국이 공동 연구과제로 채택할 예정이어서, 양국의 해양수산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종배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양국간의 수산교류 회의가 14년째에 접어들면서 그 동안 양국 시도현의 수산발전과 우호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상호 격의없는 대화와 논의를 통해 양국 수산업이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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