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과 전 분야에서 협력관계 강화한다

  • 등록 2006.11.20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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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차 한-베 자원협력위를 개최, 신규광구 개발시 한국기업참여 확대키로 하고 원전개발사업 협력 약정 2건 체결 등을 통하여 우리기업의 베트남 원전건설 참여를 지원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은 17일에서 21일간 베트남을 방문하여 최근 WTO 가입 등으로 아시아의 또 하나의 용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과 자원, 산업, 투자·무역 등 경제전반에 걸쳐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통상외교 활동을 전개한다.
 

정장관은 17일에 11-2광구 가스생산시설 준공식 참석에 이어, 18일 오전에는 베트남 산업부장관과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 하여, 향후 베트남 유전신규입찰에서 한국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광물자원분야의 한국기업 투자확대를 추진하며 양국자원개발 기업들의 제3국 공동진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베트남 원전건설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음에 따라, 베트남 원전개발사업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의 원전건설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원자력개발 협력약정'과 '베트남 원전개발기술 자립화 MOU' 등 2건의 원전관련 MOU를 체결했다.
 

오후에는 베트남 계획투자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확대 방안, 한국기업의 대 베트남 투자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2004년 양국 정상간 합의한 한국기업을 위한 산업단지조성을 위해 동 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토지공사와 박쟝성간에 MOU를 체결토록 하는데 합의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베트남투자지원센터간에는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투자진출을 원하는 우리 중소기업에 도움 줄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게 되어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장관의 방문을 통해 'POSCO(냉연·열연 생산공장), 두산중공업(발전설비생산공장), 롯데마트(소매업), 스카이레이크 골프클럽(종합리조트 및 골프클럽) 등 4개 한국업체'가 베트남정부내 소관기관들로부터 투자허가서를 받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받은 POSCO와 두산중공업의 투자허가서는 중공업분야에서의 최초의 베트남 대형투자라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롯데마트는 한국 유통업체로는 최초로 소매업 투자허가를 취득하여 베트남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롯데마트의 투자는 스카이 레이크 골프장 투자와 함께 종래 제조업 위주의 투자에서 서비스분야로의 진출이라는 의의가 있다.
 

20일에서 21일간에는 호치민에서 국내 우수 중소업체 40개사와 베트남 기업 20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비즈니스 확대 및 경제협력 확대방안 모색을 위한 비즈니스 포럼과 무역투자 상담회가 개최되며, 전자, 자동차부품, 정보통신, 전기,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약 5천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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