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운반선 입항식 거행
인천활어도매업협동조합(이사장 박승하)은 수입활어운반선(MV.JIN HE 2400톤급 : 활어 160톤 적재)에 대한 연안항 입항식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오공균)등 유관기관과 수산업계 업·단체장을 초치하여 29일 개최했다.
이번 연안항 개방으로 수출입활어운반선의 상시 입출항 체제와 수출입보세장치장을 갖춤으로서 향후 수출입 활어운송이 더욱 활성화 되어 인천항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현재까지 인천항은 중대형 부두 위주로 수출입 선박 계류시설이 한정되어 있어 500톤급 이하 외항선이 접안할 수 있는 개방된 항만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수출입 활어운반선이 통영, 여수항 등으로 입항하여 대량의 활어 화물이 장거리 육상운송을 통하여 수도권에 공급됐다.
이에 어선의 대폭감축 등으로 일부 물양장이 유휴화 되고 있는 연안항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보안관계기관의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업무협조와 지원을 통하여 일부 물양장 구간을 수출입 선박의 계류 공간으로 할애함으로써 항만 물류유통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연안항 부분 개방으로 년간 약 10만톤의 수출입 화물을 신규 유치하고 약 70억원의 물류비 절감을 통하여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활어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동 수출입 활어운반선을 통한 국내생산 전복, 해삼 등 어패류에 대한 수출 기반이 구축되어 지역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