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 인터넷 여론조사
무더기 탈락자를 배출한 올해 처음 실시된 사법시험 3차 심층 면접에 대해 네티즌들은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가 자사 뉴스 페이지에서 진행중인 온라인 여론조사 ‘사법시험 심층면접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1월29일부터 실시중인 올해 제48회 사법시험 면접시험 관련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12월 1일 현재 전체 응답자 1000명중 72%(718명)가 ‘유명무실했던 면접기능 회복’으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사고의 다양성 배제한 결과’로 응답한 네티즌은 27%(268명)를 기록했고, 모르겠다는 응답이 1%(14명)이다.
이같은 반응은 올해 3차 심층면접 내용 중 '대한민국의 주적'을 묻는 질문 등이 포함되어 일각에서 적절성 논란을 제기한 것에도 불구하고 면접시험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법조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검증하는 실질적인 관문이 되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법무부는 이번에 새로운 3차시험 시행 결과, 시험위원들은 이번과 같은 강화된 면접시험이 대학에서의 문답식 교육, 토론식 수업 등으로 이어져 법학 교육의 정상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법무부는 올해 시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시험 본래 기능을 다하는 실질적 면접 제도로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