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韓中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에서 합의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는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2013년도 한․중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를 개최한 결과, 양국어선의 어업협정 준수사항을 평가하고 조업질서유지를 위한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리늑 수석대표는 해양수산부 박신철 지도교섭과장이며, 中측은 농업부 어정지휘센터 지휘처 마위군(馬爲軍) 처장(과장급)이다.

이 합의에 따라 양국은 ▲ 어획물운반선 관리 강화를 위한 체크 포인트 제도 도입 ▲ 중국어선 준법조업 확산을 위한 모범선박 지정 제도 도입 ▲ 동해 북한수역에 출어하는 중국어선 관리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앞으로 세부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제안한 잠정조치수역 공동순시 실시, 양국 고위급 조업현장 공동 시찰, 어업지도단속 실무회의 기능 확대 및 개최 횟수 증가에 대해 중국측은 원칙적으로 동의 하였으며, 중국정부의 조직개편(10월말 완료 예정) 이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 박신철 지도교섭과장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상호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주요방안에 대해 합의함으로써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의 조업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