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73:해경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 전보조치

  • 등록 2014.05.01 10: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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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73:해경청 이용욱 정보수사국장 전보조치

해양경찰청은 1일 정보수사국장 이용욱 경무관을 국제협력관으로, 국제협력관 김두석 경무관을 정보수사국장으로 전보조치 했다.
 
이 국장은 지난 1991~1997년까지 세모에 근무했고 박사학위를 취득 후 해경에 특채되는 과정에서 유병언 전 세모회장의 지원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혹을 일부언론에서 제기했다.
 
이날 해경은 이용욱 국장에 대해 이같은 제기된 의혹과 본인의 반론에 대해 추후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나,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고수습 현장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아 전보 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무관인 이 국장은 경비함 건조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조함기획계장을 시작으로 군산해양경찰서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거쳐 2012년부터 정보수사국장직을 맡아 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국장이 세모그룹 근무 경력 때문에 세월호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이용욱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한때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에서 신앙생활을 했지만 이미 10여 년 전 모든 연락을 끊었다"며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주관하는 세월호 수사에서 영향을 미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해양경찰청 前정보수사국장 이용욱 경무관은 4월30일 TV조선의 ‘해경 정보수사국장 유병언 키즈’라는 보도와 관련, TV조선 사장 등 4명에 대하여 오늘(5. 1) 17:00시경 명예훼손을 이유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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