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⑦세월호 대참사 한국선급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 등록 2014.05.13 11: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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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⑦세월호 대참사 한국선급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세월호 대참사 한국선급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⑦

□세월호에 대해 조건부 증축을 해 주었고 해당 조건을 지키는지 감독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름.

세월호의 여객실 증설 후 차량 및 화물 적재량, 평형수량, 연료유량, 청수량 등 적재 조건은 설계사가 복원성과 관련하여 규정을 만족하도록 작성한 것이다. 
 
한국선급에서는 이러한 제출된 자료가 규정에 적합한지의 여부를 검토하여 승인하게 된다. 아울러 출항 전에 복원성 만족여부는 선장 및 일항사가 반드시 확인해야만 하는 사안이다. 이는 지키기 어려운 조건이 아니라 모든 운항선박의 선장과 일항사는 법적으로 무조건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다.
 
따라서 세월호 증축 후 청해진해운이 항차당 운항에 앞서 적재 화물량과 평형수 조절 등 복원성의 만족조건을 준수하는지 여부에 대한 감독은 한국선급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

□ 선박의 검사를 배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으로 구분하여 한국선급과 해양수산부가 나누어 관리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름.

정부가 한국선급에 위임한 검사업무범위는 선박의 위아래 전체부분이다. 세월호의 여객실은 증설됐고, 평형수 탱크는 원래 상태 그대로였다.

□한국선급의 주 수입원은 청해진해운처럼 1회 검사료가 8억 원을 넘는 5,000톤급 이상 대형선박을 보유한 선주들... 검사원 10명 중에 약 2명은 안 가고 그냥 통과시킨다...는 모두 사실과 다름.

 □ 총톤수 6000톤급 국내항해 여객선 검사 수수료 사례     (부가세 별도)
총톤수
검사일시
선령
검사종류
검사장소
검사수수료
“A"선박
6,327
‘11년 6월
20년
정기검사
여수
15,034,000
“B"선박
6,825
‘14년 2월
20년
정기검사
여수
18,533,100
“C"선박
6,322
‘13년 3월
25년
정기검사
목포
20,726,000

국내에 항해하는 여객선 검사수수료(정기검사 기준)는 평균1,800만원 정도로 언론에서 보도한 선박검사 수수료 8억은 사실이 아니다. 국내 항해 여객선 검사 수수료는 2013년 기준 약 11억 으로 KR전체수입(1,114억) 대비 약 1% 수준이다.
                                  □ SEWOL호 검사관련 수수료 현황                           (부가세 별도)
검사일시
장소
검사종류
검사수수료
‘12.10
일본
임시항해검사 / 항해적합성 검사
14,372,500
‘13.01
목포
임시항해검사
301,200
‘13.02
본부
복원성자료 승인 / 만재흘수선지정
8,713,000
‘13.02
목포
등록검사
93,945,700
‘14.02
여수
정기검사
18,533,100
합 계
135,865,500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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