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대대적 혁신에 나섰다
내외혁신위원회 활동 본격 가동
내외혁신위원회 활동 본격 가동
한국선급(KR, 회장직무대행 정영준)은 ‘한국선급 혁신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세월호 사고 이후 세월호의 안전검사 담당기관으로서 국가 기관의 수사, 해양부 및 감사원 감사, 국정조사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식별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고 총체적인 혁신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할 단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투명하고 깨끗한 선급으로 거듭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해 노사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지난 11일부터 ‘혁신위원회’ 구성에 돌입했고 외부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 내부위원과 함께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혁신위원회의 계획수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진:한국선급 본사 전경)

▲ 해양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심사/기술분야의 제도 개선 및
기술력 향상
1. 내항 여객선 안전체제 강화
- 선급의 안전정보 공유체계 확립
- 복원성 모니터링시스템 도입을 추진
- 여객선안전체계를 외항선수준으로 향상시키도록 외항선에만 적용되는 안전운항국제규정인 ISM Code(국제안전경영코드)를 내항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선주, 승무원에 대한 교육을 지원
- 선급의 안전정보 공유체계 확립
- 복원성 모니터링시스템 도입을 추진
- 여객선안전체계를 외항선수준으로 향상시키도록 외항선에만 적용되는 안전운항국제규정인 ISM Code(국제안전경영코드)를 내항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선주, 승무원에 대한 교육을 지원
2. 더 꼼꼼하고 엄격한 검사 업무 수행
- 여객선 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책임급 이상 검사원의 현장투입을 확대
- 검사의 신속성보다는 안전성을 택하여 충분한 검사시간을 갖도록 개선
- 여객선 검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책임급 이상 검사원의 현장투입을 확대
- 검사의 신속성보다는 안전성을 택하여 충분한 검사시간을 갖도록 개선
▲ 투명/윤리경영의 위한 불합리한 관행과 비리근절 및 제도 개선
1. 법인카드의 사용을 엄격히 하고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 근절 등 클린KR 정착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윤리규정을 실천
▲ 내외부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및 관련 제도개선
한국선급 관계자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회장이 사임한 이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터라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 면서 “하지만 해양 안전사고 재발방지, 부적절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 및 경영안정화 등 당장 시급한 사안들에 대한 혁신 방안을 도출하여 최우선적으로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