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과 김재옥 소비자문제 시민의 모임 대표, 이세중 환경재단 이사장, 최열 환경운동연합 고문 등 시민사회 원로들은 2006년 6월 7일 12:00 조선호텔에서 에너지원탁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최근의 고유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국가에너지 자문회의(5월 19일 청와대, 대통령주재) 결과를 소개하고, 시민사회 원로의 이해와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 개최됐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고유가 시대에 국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정부 주도의 강제조치는 상당한 행정력을 필요로 하며, 국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한계가 있으므로 국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의식이 절실하고 이를 위하여 자율성과 창의성에 바탕을 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정부는 제도 개선 등 시스템 확충에 주력하고, 시민단체는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등 서로 보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