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9주년특집:삼성重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 또 경신
홍콩 OOCL社가 발주, 세계 최대 컨船 기록 1개월만에 경신
유럽 선주사로부터 유조선 4척도 약 2.3억 달러에 수주
1분기 컨테이너선 10척, 유조선 6척, LNG선 2척 등 약 23억 달러 수주
21,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9.5억 달러에 수주
홍콩 OOCL社가 발주, 세계 최대 컨船 기록 1개월만에 경신
유럽 선주사로부터 유조선 4척도 약 2.3억 달러에 수주
1분기 컨테이너선 10척, 유조선 6척, LNG선 2척 등 약 23억 달러 수주
21,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9.5억 달러에 수주

삼성중공업이 21,100TEU급 컨테이너선(사진)을 수주하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 치웠다.
삼성중공업은 홍콩 OOCL社로부터 21,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9억 5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일 日 MOL社로부터 20,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지 한 달 만에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발주된 2만TEU 이상 컨테이너선 12척 중 10척을 수주, 이번 계약에는 6척의 옵션이 포함되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며, 이 분야에서의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자리매김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대덕선박연구센터에 보유한 예인수조와 공동수조 등 각종 시험설비를 바탕으로 이뤄낸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선박 운항계획에 최적화된 선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고, 고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최적의 선형(船形)과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뒷받침 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400m, 폭 58.8m으로 삼성중공업이 앞서 수주한 20,100TEU급 선박과 동일하지만 선상에 컨테이너 1단을 추가로 적재하도록 설계하여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000개를 더 실을 수 있고, 이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도 장착될 예정으로 선박의 납기는 2017년 11월까지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 날 유럽 선사로부터 유조선 4척도 약 2.3억 달러에 수주하여, 하루만에 약 12억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컨테이너선 10척, 유조선 6척, LNG선 2척 등 약 23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 동맹간의 선대 확장 경쟁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최적의 선형과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