創刊 9주년특집:삼성重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 또 경신

  • 등록 2015.04.01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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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9주년특집:삼성重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 또 경신
홍콩 OOCL社가 발주, 세계 최대 컨船 기록 1개월만에 경신
유럽 선주사로부터 유조선 4척도 약 2.3억 달러에 수주
1분기 컨테이너선 10척, 유조선 6척, LNG선 2척 등 약 23억 달러 수주
21,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약 9.5억 달러에 수주
 

삼성중공업이 21,100TEU급 컨테이너선(사진)을 수주하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 치웠다.

삼성중공업은 홍콩 OOCL社로부터 21,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9억 5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일 日 MOL社로부터 20,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지 한 달 만에 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발주된 2만TEU 이상 컨테이너선 12척 중 10척을 수주, 이번 계약에는 6척의 옵션이 포함되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며, 이 분야에서의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자리매김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대덕선박연구센터에 보유한 예인수조와 공동수조 등 각종 시험설비를 바탕으로 이뤄낸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선박 운항계획에 최적화된 선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고, 고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최적의 선형(船形)과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뒷받침 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400m, 폭 58.8m으로 삼성중공업이 앞서 수주한 20,100TEU급 선박과 동일하지만 선상에 컨테이너 1단을 추가로 적재하도록 설계하여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000개를 더 실을 수 있고, 이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도 장착될 예정으로 선박의 납기는 2017년 11월까지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 날 유럽 선사로부터 유조선 4척도 약 2.3억 달러에 수주하여, 하루만에 약 12억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셈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컨테이너선 10척, 유조선 6척, LNG선 2척 등 약 23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 동맹간의 선대 확장 경쟁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최적의 선형과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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